대구 조일고등학교는 최근 전국 소방 관련 특성화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전국 소방 직업계고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협의회는 미래 소방 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계명문화대학교 소방환경안전과의 기술사관 설명회에 이어 소방교육과 직업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각 학교 간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면서 공동 사업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참관해 최신 소방 기술과 장비를 체험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 연계를 협의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소방 특성화 교육과 관련해 학교 간 협력과 정보 교류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상현 조일고 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소방 분야도 빠르게 진화하는 만큼 특성화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전국 소방 관련 고교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현장 중심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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