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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지하철 5호선 열차서 방화 추정 화재…여의나루역 인근서 용의자 체포

입력 : 2025-05-31 09:57:57 수정 : 2025-05-31 09: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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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지하철 5호선 열차 화재 발생 직후 승객들이 어두운 터널 안을 따라 대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오전 8시 43분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을 출발해 마포역으로 가던 열차 안 객실에서 휘발유로 인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발생했다.

 

불은 소화기를 이용해 승객과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자체 진화했으며, 승객 전원은 안전하게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2분 만인 오전 8시 45분에 현장에 도착해 대응에 나섰고, 차량 26대와 인력 99명이 동원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다.

 

화재 직후 승객들은 어두운 선로 위를 따라 긴급히 대피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사진에는 시민들이 휴대폰 불빛에 의지해 좁은 터널을 따라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신속히 열차 내부로 진입했다. 바닥에는 화재 진압에 사용된 소화기가 놓여 있었고, 일부 승객은 당황한 표정으로 역사를 빠져나가는 모습도 목격됐다.

 

화재 용의자는 여의나루역에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는 경찰이 조사 중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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