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투표함을 지키겠다며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 무단 침입한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30일 오전 3시50분쯤 구로구 선관위 건물에 무단 침입한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11시30분쯤 건물에 들어와 사무실 문 앞에 누워있었다. 이들은 경찰에 “사전투표함을 지키기 위해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침입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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