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48.58%로 최고…대구 20.53%로 최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후 2시 현재 누적 투표율은 28.59%로 집계됐다.
이번 사전투표는 전날(29일) 오전 6시 투표 시작 이후 역대 최고 투표 흐름을 보였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주춤했고, 오후 2시 기준 지난 대선때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2일 차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누적 1268만 9868명이 투표를 마쳤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누적 투표율(28.74%)보다 0.15% 포인트(p) 낮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졌던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누적 사전투표율(19.66%)보다는 8.93%p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8.58%)이다. 이어 전북(45.40%), 광주(44.28%)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20.53%를 기록한 대구이며, 경북(25.61%), 경남(25.72%), 부산(24.88%) 등의 순이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28.03%, 경기 26.91%, 인천 26.93%를 기록했다.
최근 선거의 2일 차 오후 2시 누적 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 8.55%, 2016년 국회의원 선거 9.14%, 2017년 대통령 선거 19.66%, 2018년 지방선거 15.26%, 2020년 국회의원 선거 20.45%, 2022년 대통령 선거 28.74%, 2022년 지방선거 16.37%, 2024년 국회의원 선거 24.93% 등이다.
전날부터 진행된 사전투표는 이날 마무리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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