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3.55%로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57만59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3.55%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7.36%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2.1%로 가장 낮았다.
나머지 지역은 ▲서울(3.47%) ▲부산(2.8%) ▲인천(3.28%) ▲광주(5.97%) ▲대전(3.43%) ▲울산(2.92%) ▲세종(3.94%) ▲경기(3.28%) ▲강원(3.68%) ▲충북(3.52%) ▲충남(3.3%) ▲전북(6.67%) ▲경북(2.89%) ▲경남(3.04%) ▲제주(3.54%) 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재·보궐을 제외한 전국단위 선거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선거의 오전 9시 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 0.79%, 2016년 국회의원 선거 0.66%, 2017년 대통령선거 1.39%, 2018년 지방선거 1.33%, 2020년 국회의원 선거 1.51%, 2022년 대통령 선거 2.14%, 2022년 지방선거 1.59%, 2024년 국회의원 선거 2.19% 등이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29~30일 양일간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거주지와 상관 없이 전국 모든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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