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가 세상을 바꾼다”
“보란 듯이 사전투표 하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사전투표를 잊지 말자”며 “투표가 세상을 바꾼다”고 썼다.
문 전 대통령은 “빛의 혁명과 광장의 연대는 투표로 완성된다”며 “더 보란 듯이 사전투표 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3568곳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거주지와 상관 없이 전국 모든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거주지 밖에서 투표하는 ‘관외 투표’의 경우 투표용지를 기표한 뒤 회송용 봉투에 넣어 밀봉한 다음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최종 모의시험을 통해 사전투표 운용장비의 적정 설치와 정상작동 여부, 통신망 이상 유무 등을 점검했다. 모의시험 종료 후 투표용지 발급기 출력 부분과 명부단말기를 특수 봉인지로 봉인해 관리하는 등 사전투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구·시·군 선관위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을 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해 누구든지 시·도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CCTV 화면을 통해 24시간 보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 처음 도입된 공정선거참관단도 다음달 1일까지 사전투표 봉투의 선관위 접수·보관까지 전 과정을 참관한다.
사전투표와 달리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며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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