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8일 '개미 투자자'들의 표심을 공략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400만 개미와 한배 탔어요'라는 주제로 윤태준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연구소장 등과 주식시장 활성화·개인 투자자 보호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간담회를 갖는다.

이 후보는 당선 시 주주 이익을 강화하는 상법 개정안을 처리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한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도 이 자리에서 재차 밝힐 전망이다.
이날 첫 유세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시작한다. 서울 광진·중랑구를 시작으로 성동·동대문구를 돌며 표심을 호소한다.
이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최근 좁혀졌다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중도층을 집중 공략하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향한 '내란 세력' 프레임을 부각하면서 자신이 위기 극복의 적임자라고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달라는 메시지도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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