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세종시 공무원의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27일 오후 세종시청 6층의 한 부서를 방문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2019년 세종시가 3억원대 장비를 구입(공개입찰)하는 과정에서 당시 해당부서에 근무하던 공무원의 비위가 있었다는 고발장이 접수된 데 따라 경찰이 관련 서류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요구한 자료를 세종시가 이미 제출했으나 원본 자료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이날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관계자는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세종=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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