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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입맛 저격 동원F&B ‘양반’, 서울대 손잡았다…‘양반 100밥’ 뭐길래

입력 : 2025-05-27 17:50:00 수정 : 2025-05-27 17: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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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동원F&B의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양반’이 즉석밥 신제품 ‘양반 100밥’을 출시했다.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협업을 바탕으로 탄생한 신제품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 ‘양반 100밥’. 동원F&B 제공

 

27일 동원F&B에 따르면 양반 100밥은 오직 쌀과 물로 만들어 집에서 지은 밥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120℃ 이상의 고온과 압력에서 쌀을 익히는 ‘정통 가마솥 공법’으로 잡곡 특유의 거친 식감을 줄여 섭취하기 좋다. 130g의 소용량으로 탄수화물 과다 섭취에 대한 부담도 없다.

 

동원F&B는 양반 100밥 출시를 위해 새로운 설비를 도입했다. 밥을 밀봉한 채로 익힐 수 있고 이로 인해 갓 지은 밥의 향을 그대로 담을 수 있다. 총 7종으로 ‘블렌디드 4종’(현미밥, 흑미밥, 오미밥, 찰진밥)과 ‘100% 3종’(발아현미밥, 현미밥, 통곡물밥)으로 구성됐다.

 

이번 신제품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업무 협약을 통해 탄탄한 영양 설계를 갖췄다. 동원F&B는 앞서 지난 7일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와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양반 제품군의 영양과 맛, 품질을 강화하고, 헬스&웰니스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한식 HMR 특성에 맞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지식 교류를 통해 재료 구성, 제조 공법 등을 고도화하며 양반 브랜드의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원F&B는 이번 신제품 라인 외에도 조미김 브랜드인 ‘양반김’, 간편식 원조격인 ‘양반죽’ 등을 통해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양반김은 동원F&B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원초감별사’ 제도를 통해 김 본연의 맛을 살리도록 했다. 양반김은 현재 일본, 태국, 미국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 중이다. 2016년부터 할랄 식품 인증을 획득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 국가로도 수출하고 있다. 양반죽 또한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10억개를 돌파하며 죽의 대중화와 산업화에 앞장 섰다는 평을 받는다.

 

동원F&B는 현재 새로운 슬로건인 ‘한식 맛의 오리지널’을 알리기 위해 브랜드 통합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제주 여행권 등 경품 이벤트와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타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ESG 활동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양반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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