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소행성 탐사선 ‘톈원 2호’ 29일 발사
중국 국가항천국(CNSA)이 자국의 첫 소행성 탐사선인 톈원(天問) 2호를 이달 29일 발사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앞서 이달 중순 발사구역으로 옮겨진 톈원 2호는 최종 종합 테스트를 마쳤으며, 운반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톈원 2호는 지구 근접 소행성 ‘카모오알레바’에 접근해 시료를 채취한 뒤 2027년 지구 궤도로 돌아와 이를 대기권으로 떨어뜨려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톈원 2호는 2차 임무로 혜성 311P/판스타스를 탐사한다. 톈원 2호의 전체 임무 기간은 약 9년 반으로 역대 중국이 추진한 우주탐사 임무 중 최장기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토 日 총리 관저 반입
일본 정부는 27일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로 누출된 방사성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수거한 흙(제염토)을 도쿄 지요다구 총리관저에 반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 각 부처 청사의 화단용 흙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제염토가 후쿠시마현 밖에서 활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정부가 솔선해 제염토 처분 사례를 만들어 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1㎏당 방사선량이 8000㏃(베크렐) 이하인 제염토를 공공 공사 등에서 사용해 나간다는 구상이지만, 제염토를 받아들일 지역이 나올지는 불투명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日 ‘반값 비축미’ 접수 첫날 19개사 신청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신임 농림수산상이 추진 중인 ‘반값 비축미(5㎏당 2000엔·약 1만9100원)’ 수의계약 신청 접수 하루 만인 27일 오전 9시 현재 19개사가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방출 예정량 30만t의 3분의 1가량인 약 9만t의 구매 신청이 이뤄졌다. 돈키호테 운영사 팬퍼시픽(1만5000t), 선드럭(1만2866t), 오케이(1만500t), 아이리스오야마(1만t), 라쿠텐그룹(1만t) 등 대형 할인점·슈퍼마켓 체인과 온라인 판매업체 등이 뛰어들어 이르면 다음주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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