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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국힘 ‘민간인 국방장관’ 비판에 “습관성비난병 걸린 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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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27 10:44:54 수정 : 2025-05-27 10:44:54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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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박용진 사람사는세상 국민통합위원장이 27일 국민의힘과 김문수 대선 후보에 “습관성비난병에 걸린 듯하다”고 직격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민간인 국방부 장관 제안’에 대한 국민의힘 비판에 관해 이같이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국방부 장관의 민간인 임명은 참여정부 때부터 논의된 군 문민화 방책”이라며 “이 후보의 민간인 국방장관 제안은 군의 문민통제를 강화하고, 민주주의의 기본을 지키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군의 문민통제와 관련해 “민주화된 대명천지에 12.3 비상계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날을 세웠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사람사는세상 국민통합위원장. 공동취재

박 위원장은 “이를 ‘비법조인 대법관 시즌2’로 비판하는 것은 역사에 대한 무지와 민주주의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비법조인 대법관에 대해 이날 SBS라디오에서 “사법개혁의 내용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 재판부의 다양성은 20년 전부터 이야기되고, 조금씩 조금씩 변화가 있었던 지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박 위원장은 김 후보가 전날 유세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킨 건 이승만 대통령과 기독교의 영향’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그 이승만 대통령이 임명한 김용우 제6대 국방부 장관은 군인이 아닌 순수 민간인 출신”이라고 저격했다. 그는 이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이승만 바로알기라도 해야 할 판”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무시한 채, 이 후보의 제안을 비판하고 있다”며 “이 후보 제안이면 덮어놓고 비판부터하는 습관성비난병에 걸린 듯하다”고 융단폭격을 날렸다. 박 위원장은 또 “계엄 내란수괴도 못 끊어내고 윤석열 측근 윤상현도 공동선대위원장 임명한 정당은 잘 못 느끼겠지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고 역사를 잊은 정당에게 승리 또한 없을 것”이라고 경고장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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