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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韓·체코 협력 상징 ‘하벨 벤치’ 조성

입력 : 2025-05-27 06:00:00 수정 : 2025-05-27 0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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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원전 수주 계기 양재천에 설치

서울 서초구가 체코와의 우호협력과 민주주의의 상징인 ‘바츨라프 하벨 벤치’를 양재천에 조성했다.

26일 서초구에 따르면 하벨 벤치는 체코의 초대 대통령이자 민주화의 상징인물인 바츨라프 하벨 대통령을 기리고, 개방성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시설물이다. 체코·미국·일본·프랑스 등 18개국에 설치돼 있다. 원형 테이블을 관통해 ‘대화의 뿌리’를 내린 나무를 중심으로 의자 두 개를 배치한 형태로, 서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며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고자 하는 갈망을 담고 있다.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천 바츨라프 하벨 벤치 개장식에서 전성수 서초구청장(왼쪽)과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가 두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가 체코와의 원전 수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한국에도 양국 간 우호 협력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하벨 벤치를 설치하자는 의견이 모였다. 이에 관계기관이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양재천을 선정했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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