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고자 6월28일 ‘커플예감 커플피크닉’ 시즌2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6월20일까지다. 안동공예문화전시관과 월영교 등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청춘 남녀가 소통하며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다. 주요 일정은 일대일 매칭 토크와 로테이션 그룹 대화, 커플 전통부채 만들기, 월영교 야간산책 등이다. 청춘남녀의 자연스러운 교감을 통해 하루 동안 자연스럽고 의미 있는 만남을 유도한다.

모집 대상은 안동시에 거주하거나 안동지역 내 직장에 재직 중인 1980년부터 1993년 사이 출생한 미혼 남녀로 총 30명을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신청서와 함께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정자는 6월21일 개별 안내한다. 시는 2019년부터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봄에 개최한 ‘커플예감 벚꽃엔딩’ 행사에는 100여 명이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여름밤 산책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어울림을 중심으로 한 소통형 만남 프로그램”이라며 “참가 연령을 30~40대까지 확대한 만큼 보다 진정성 있는 만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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