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에 이어 4남매 모두가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을 달게 됐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23일 경북 포항시 부대 행사연병장에서 부사관 후보생 410기 86명의 임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월10일 입영한 부사관 410기는 11주간의 강도 높은 교육 훈련으로 기초군사 기술을 익히고 전술 지식을 배웠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대를 이어 해병대원이 된 후보생이 눈길을 끌었다. 신광재 준위(준65기)의 아들인 신현우 하사는 첫째 신민 중사(부386기), 둘째 신중현 중사(부389기), 셋째 신지수 하사(부401기)에 이어 해병대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신 준위 슬하의 4남매가 모두 빨간명찰을 단 것이다.
박혜민 하사는 할아버지(병55기)와 아버지(병759기)가 모두 해병대 출신이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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