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분양시장… 내 집 마련 나서볼까
연초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지던 분양시장에 차츰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더는 분양일정을 미룰 수 없는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을 재개하는 분위기 속에 건설사들은 알짜 입지, 지역 랜드마크 등을 내세우며 고객 눈길 사로잡기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낮은 계약금을 무기로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끄는 단지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을 위해 주요 건설사들이 내놓은 브랜드 단지 등을 소개한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서울 구로구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투시도) 분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단지는 구로구 고척동 148-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9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5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난 20일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됐으며, 262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총 3543건이 접수돼 평균 13.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27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고척동 일대에서 약 18년 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대단지”라며 “서울 서남권 정비사업의 핵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고척 지역의 미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견본주택은 구로구 고척동 172-205에 마련됐다. (02)6116-8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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