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분양시장… 내 집 마련 나서볼까
연초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지던 분양시장에 차츰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더는 분양일정을 미룰 수 없는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을 재개하는 분위기 속에 건설사들은 알짜 입지, 지역 랜드마크 등을 내세우며 고객 눈길 사로잡기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낮은 계약금을 무기로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끄는 단지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을 위해 주요 건설사들이 내놓은 브랜드 단지 등을 소개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대전 서구 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에서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조감도)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지난해 12월 초 착공함에 따라 역세권 단지로 부각되고 있다. 이 단지가 위치한 도마네거리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착공식 후 투자자 관심이 높아졌다”며 “모델하우스 방문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잔여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를 총 2만5000여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도마·변동지구의 노른자위 자리에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계백로1193에 마련됐다.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며 잔여 세대에 대해 원하는 동·호수 지정이 가능하다. 1600-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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