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분양시장… 내 집 마련 나서볼까
연초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지던 분양시장에 차츰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더는 분양일정을 미룰 수 없는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을 재개하는 분위기 속에 건설사들은 알짜 입지, 지역 랜드마크 등을 내세우며 고객 눈길 사로잡기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낮은 계약금을 무기로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끄는 단지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을 위해 주요 건설사들이 내놓은 브랜드 단지 등을 소개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대조 제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투시도)의 분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총 2451가구로 조성되는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59·74㎡ 483가구다. 지난 20일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21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408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도보 10분대에 자리한 연신내역(수도권 지하철 3·6호선)에는 GTX-A 노선 파주운정∼서울역 구간이 지난해 말 개통되면서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해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에는 랜드마크 가치를 높일 특화 설계도 곳곳에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은평구 대조동 89-222번지 일원에 있다. 입주는 내년 10월 예정이다. (02)381-9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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