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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말랐어”…은지원, 고지용과 10년만 재회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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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25 11:46:26 수정 : 2025-05-25 12: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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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젝스키스 출신 방송인 은지원과 고지용이 10년 만에 재회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은지원이 장수원과 함께 고지용이 운영하는 식당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지원은 키 180㎝에 몸무게가 63㎏까지 살이 빠졌다는 고지용의 근황을 전해 듣고 그를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지난해부터 고지용은 몰라보게 수척해진 모습이 포착돼 건강 이상설이 불거져 나온 바 있다.

 

건강 이상설에 휩싸이게 한 고지용의 사진까지 본 은지원은 “바로 가봐야겠다”며 걱정했다. 다만 은지원은 혼자 가기 어색하다며 장수원을 불렀다. 세 사람이 만나는 건 2016년 ‘무한도전’에서 재회한 이후 10년 만이라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은지원은 고지용을 보자마자 꼭 안아줬고, “잘 지냈어?”라며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고지용 역시 환한 표정으로 은지원을 맞이했다.


식사하기 전에 고지용이 “술 한잔 마실 거냐”고 물었고, 은지원은 “술 끊어. 난 너 걱정돼서 술 먹이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은지원은 또 “우리 엄마가 지용이 영상을 보내줬다. 그때 보고 내가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장수원 역시 “그때는 누가 봐도 문제가 있어 보였다”고 걱정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신지도 고지용의 모습을 보고 “저 때는 진짜 말랐다”며 “오래 활동하다 보면 가족끼리도 다 아들딸 같으니까, 걱정을 해준다”고 공감했다.

 

고지용은 “그때 몸이 전반적으로 안 좋아져서. 간 수치가 급성으로 올라갔다. 입원도 했었다”며 “그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 두 사람을 안심시켰다. 이에 은지원은 “걱정했던 것보다는 살이 붙어서 다행이다”며 안도했다.

 

한편 고지용은 1997년 젝스키스 데뷔해 귀공자 외모와 훤칠한 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0년 5월 젝스키스 해체 뒤 연예계를 떠났고 사업가로 변신했다. 2013년 동갑인 가정의학과 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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