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되면서 유통업계가 계절 수요가 집중되는 식품, 계절가전, 여름휴가, 이사·혼수용 가구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쿠팡수입 여름 준비 세일’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과 직수입 인기 제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신선한 여름 먹거리인 컷팅 파인애플과 냉동 딸기, TCL 스마트 인버터 에어컨 등 계절가전, 투칸 대형 물총과 같은 휴가용 완구, 고속충전 케이블 등 생활용품까지 폭넓은 카테고리에서 할인이 적용된다.
5월 웨딩·이사 수요에 맞춰 오는 28일까지 '웨딩&이사 기획전'도 진행 중이다. ‘집꾸미기’, ‘여름준비’, ‘집들이 선물’ 등 3가지 테마관을 통해 가전·가구·생활용품 등 4만여 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SSG닷컴은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오는 25일까지 ‘유럽여행 특가전’을 운영한다. 동유럽 패키지, 스페인·포르투갈 소도시 관광상품, 서유럽 인기 루트 등 다양한 유럽 여행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항공·숙박이 포함된 패키지 위주로 구성돼 실속형 여행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식품 할인전도 함께 진행된다. 오뚜기와 동원 브랜드 제품을 포함한 ‘오뚜기랑 동원이랑 노랑’ 행사에서는 4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즉시 할인을 제공하며,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대 2만 원 상당의 SSG머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11번가는 이달 초 성황리에 종료된 ‘그랜드십일절’ 행사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앙코르 쇼핑찬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특히 1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앙코르 릴레이딜’ 코너를 마련해 소비자에게 다시 한번 특가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28일까지 여름철 먹거리 수요에 대응해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폭넓은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은 24일까지 50% 할인하며, 블루베리, 참외, 양파, 채소 등 주요 국산 농산물은 20% 할인(최대 2만 원 한도) 혜택이 제공된다.
쿠팡은 다음 달 1일까지 푸드페어 기획전을 통해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CJ제일제당, 오뚜기, 팔도, 삼양, 코카콜라, 청정원, 동원, 하리보, 알티스트, 투데이넛 등 50여 개 인기 식품 브랜드가 참여하며, 간편식, 음료, 스낵, 건강식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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