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향해 “말 바꾸기 전력이 ‘단일화 불가’ 발언을 못 믿게 만드는 이유”라며 “내란 옹호세력과 연합하지 않는다는 선언을 하라”고 요구했다.
김민석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4일 기자간담회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이같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까지 진행된 2차례의 대선 후보 토론 평가 및 ‘구여권’ 후보들에 대한 요구를 밝히며 이 후보에게 두 가지를 물었다.
김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의 순간순간 말 바꾸기 전력은 이 후보의 단일화 불가 발언을 못 믿게 만드는 이유”라며 “아침에 부인한 이낙연과의 합당을 오후에 결행하고 11일 후에 철회한 전력, 송영길 대표와 합의한 전국민 지원금을 100분만에 번복한 전력, 국고 보조금 불사용을 약속하고 근 2억을 사용한 전력”을 언급했다.
이어 “이번 단일화 불가 발언이 몸값 올리기 전술이 아니라는 근거는 무엇인가, 단일화를 하지 않고 대선 승리와 차기 후보가 될 수 있는 합리적 길은 무엇인가”라며 “결국 말로는 제3의 길, 본심은 당권 확보 보수회귀가 이준석의 길 아닌가, 이름만 개혁신당으로 바꾸는 보수 재통합을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한동훈, 안철수 등 국힘 내 비주류와의 당권 경쟁을 위해 김문수, 권성동 등 내란옹호세력과 앞으로도 결코 연합하지 않는다는 대국민선언을 오늘 할 수 있는가”라며 “젊은 후보답게 명쾌하게 밝혀 줄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의혹’을 언급하며 “명태균-이준석 관계의 본질은 무엇인가. 멘토-멘티인가, 공생공조 관계인가. (…) 단일화 관련 통화를 최근에 난데없이 나눴다고 보도가 나오는 이-명 관계의 본질과 사실관계는 무엇인가. 멘토로 추정될 수 있는 명태균의 뜻은 단일화인가, 독자완주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석의 진짜 꾀주머니는 명태균이라는 명태균 아바타설과, 결국 내란세력과 연합할 것이라는 단일화 야합설에 대한 선명한 국민적 답변 필요(하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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