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3일 현재 경제 상황이 어려워 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 기조를 전면 철회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이날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제2차 토론회에서 "생활고로 사망한 취약계층 죽음의 배후에는 부자들에게 세금을 깎아준 윤석열 정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민주당도 매우 유감스럽게 예산 심사에서 합의해줬다"며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를 원상복구 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이 후보에게 물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맞는 말씀인데 원칙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지금은 경제 상황이 너무 어려워 유보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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