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항공우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음 달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항공우주캠프’를 운영한다.
구는 오는 30일까지 참가자 1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고양시 한국항공대에서 다음 달 14일, 21일 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항공우주캠프에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비행 시뮬레이터 실습’을 통해 비행 원리를 배우고 항공기 조종의 기본기를 체득해 비행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드론 아케이드 실습’에서 블록 코딩을 통해 드론을 조종하는 방법을, ‘항공 정비 실습’에선 실제 산업 현장과 관련된 정비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에어버스 A300기 관람,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 견학, 항공대 재학생 및 입학 관리팀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항공우주캠프를 통해 관내 중학생들이 항공우주 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직업 선택에 도움을 얻어 꿈과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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