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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女 역도 金’ 국립스포츠박물관에…장미란 차관 기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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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23 10:02:48 수정 : 2025-05-23 17: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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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개관을 앞둔 국립스포츠박물관에 한국 여자 최초 올림픽 금메달 등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문체부는 23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스포츠 분야 최초 국립박물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릴레이는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 전까지 이어진다. 

 

장 차관은 이 릴레이 첫 주자로 나서 소장품 88점을 기증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과 한국 여자 역도 최초 올림픽 금메달인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등이 포함된다. 장 차관은 2004 아테네 올림픽 75㎏급에서 합계 302.5㎏을 들어 여자 역도 최중량급 첫 메달을 땄다. 베이징 대회에서는 같은 체급에서 인상 140㎏, 용상 186㎏, 합계 326㎏을 들어올려 세계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289㎏을 들어 4위에 올랐지만 당시 역도에서 메달을 땄던 선수가 약물 복용 금지 위반(도핑)에 적발돼 메달이 박탈되면서 장 차관이 동메달을 갖게 됐다. 

 

장 차관은 “기증 릴레이 첫 주자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기증 릴레이를 통해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을 널리 알리고, 박물관이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와 감동을 전하는 중심 공간이 되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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