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사하경찰서는 생활 폭력 사범 집중 단속을 위해 전담팀을 편성, 한 달간 단속을 한 결과 86명을 검거하고 그중 2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과 21범인 60대 A씨는 올해 3월 가석방된 뒤 사하구의 한 시장에서 상인과 주민, 경찰 등을 상대로 폭력 행위를 일삼다 특수협박, 협박, 업무방해 등 혐의로 다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60대 B씨는 부산 북구의 한 편의점과 횟집 등지에서 3월 22일부터 4월 20일까지 5차례에 걸쳐 업무방해와 보복 협박 등을 일삼다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6대 C씨는 이달 4일 오후 10시 40분께 부산 북구의 한 응급실에서 병원이 치료가 가능한 다른 병원을 안내한다는 의료진과 보안요원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상태서 검찰에 넘겨졌다.
사하경찰서 관계자는 "흉기 사용과 사회적 약자 대상 등 악성 폭력은 무관용 및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해 시민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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