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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페이스, 수원 매향여자정보고 조리실 내 설치된 ‘청정공기 급기설비’ 성능 테스트 진행

입력 : 2025-05-22 14:34:05 수정 : 2025-05-22 14: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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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실 내부 조리흄 88.0%, 폼알데하이드 44.2%, 총부유세균 61.4% 등 오염물질 저감

코리아스페이스(주)가 경기도 수원 소재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조리실 내에 설치된 ‘청정공기 급기설비’ 및 ‘공기정화살균기’에 대한 효과성 검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성능시험은 ‘한국필터시험원’과 ‘생활환경연구소’가 수행했다. ‘한국필터시험원(KFTL)’은 산업용 HEFA Filter 및 공기정화시스템 성능시험을 수행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 시험기관이며, ‘생활환경연구소’는 경기도 김포에 소재한 환경부 인증 실내공기질 측정기관이다.

 

성능 시험은 청정공기 급기설비와 공기정화살균기를 미가동하거나 가동하는 등 조건을 통제해 진행됐으며, 각종 오염물질 감소 등 뚜렷한 환기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매향여자정보고 조리실 고성능 급기설비 성능시험보고서 (한국필터시험원 제공)

조리실 미세먼지는 외기(外氣) 농도의 많은 영향을 받는다. 배기장치를 가동해도 급기장치를 미가동 시에는 조리실 미세먼지의 경우 외기 농도와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청정공기 급기설비’와 ‘공기정화살균기’ 가동의 조건에서는 외기 농도가 약 2배나 높은 기상 상황이었음에도 조리실 미세먼지는 외기 농도 이하까지 큰 폭으로 저감됐음을 확인했다. 특히 14시 40분부터 30분 동안 배기장치를 정지했는데, 조리실 농도가 7,990개/liter에서 950개/liter로 감소했고 저감률은 88.0%로 나타났다. 청정공기 급기와 오염공기 유입차단 효과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각종 오염물질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생활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일산화탄소 농도 35.8%, 폼알데하이드 44.2%, 휘발성유기화합물 14.0%, 벤젠 80.0%, 총부유세균 61.4% 등 오염물질이 큰 폭으로 저감된 것으로 보고했다.

 

관계자는 “환기설비 공사 후에도 굉음과 성능 미충족 등으로 절반 이상의 학교에서 사용하지 않는 등 문제가 드러남에 따라 ‘급기의 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고성능 환기설비가 필수 조건’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청정공기 급기설비를 적용해 쾌적한 급식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정공기 급기설비 및 모니터링 시스템 (코리아스페이스 제공)

한편, 매향여자정보고의 학생 수는 약 660명으로 조리실 규모는 87평(층고 2.8m), 배기유량은 31,620cmh에 달한다. 조리실에 공기정화살균기 2기가 설치돼 있으며, 급기량 2,027cmh인 ‘청정공기 급기설비’ 2기를 추가로 설치했는데, 헤파필터로 여과된 청정공기를 시간당 5.0회 가득 채우는 성능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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