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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이를 데려가!”…분리 조치 불만에 시청 공무원 폭행한 30대 여성

입력 : 2025-05-21 19:52:37 수정 : 2025-05-21 19: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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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아동학대 의심으로 자녀와 분리된 데 반발해 시청을 찾아가 공무원을 폭행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1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20분쯤 시흥시청에서 30대 여성 공무원 B씨를 손톱으로 할퀴고, 손으로 잡아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같은 날 오후 5시쯤 시청을 방문해,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자녀와 분리 조치된 것에 강하게 항의했다. 이후 4시간 넘게 시청 내에서 고성과 욕설을 반복하며 행패를 부렸고, 이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을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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