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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아파트 8곳, 총 8300만 원 보조금 받는다…서울시 ‘모범관리단지’ 선정

입력 : 2025-05-21 10:55:56 수정 : 2025-05-21 10: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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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 내 8개 아파트 단지가 서울시의 ‘2025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단지별 최대 3000만 원의 보조금을 받게 된다. 관리노동자 근무환경 개선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시설 보수 등에 총 83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입주민과 관리노동자가 함께 만드는 상생형 공동체 문화 조성 단지를 지원하는 서울시 주관 프로그램으로, 지원금은 경비실·미화원 휴게실 환경 개선, 공용시설 보수, 입주민 커뮤니티 프로그램 확대 등에 사용된다.

 

올해 동작구에서 선정된 단지는 ▲래미안이수역로이파크 ▲보라매삼성쉐르빌 ▲보라매파크빌 ▲사당우성3단지 ▲상도대림 ▲상도파크자이 ▲신대방경남아너스빌 ▲아이파크상도 등 8곳이다. 모두 150세대 이상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으로, 서울시의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특히 ‘S-APT(아파트 문서공개시스템)’ 활용과 ‘근로자 괴롭힘 방지 규정’ 반영 등 공동체 투명성과 상생 노력이 주요 선정 기준이 됐다.

 

보조금은 다음 달부터 단지별로 교부되며, 오는 11월까지 각 단지의 공동체 공간과 근무환경을 중심으로 개선 공사가 이뤄진다.

 

동작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동주택 지원정책을 전방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커뮤니티 체험 교실’은 연 4회에서 6회로 확대하고, 기존 아파트 단지 외에도 소규모 빌라로 대상을 넓혔다.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으로는 칼갈이, 우산 수리 서비스도 새롭게 운영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거공동체의 품격은 구성원 간의 존중에서 비롯된다”며 “입주민과 노동자가 함께 웃는 아파트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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