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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공무원 8억원대 공금 횡령하다 적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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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20 18:18:29 수정 : 2025-05-20 18: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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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8억원대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교육청 내부 회계시스템에 허점이 드러났다.

 

부산교육청은 해운대교육지원청 소속 A공무원의 공금횡령 사건을 적발하고, 전날부터 감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8억원대 공금을 횡령해 스포츠 도박으로 탕진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사진은 부산교육청 전경이다. 부산교육청 제공

이번 공금횡령 사건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 사이에 발생했으나, 부산교육청은 최근에서야 공금횡령 사건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A씨는 전날부터 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횡령 규모는 법인카드 대금 유용과 일상경비 횡령 등 약 8억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A씨는 횡령한 공금을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대부분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금 횡령 사건을 보고받은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철저한 조사와 함께 관련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고, 향후 유사 사건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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