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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NC파크 재개장 준비 완료”

입력 : 2025-05-20 11:24:04 수정 : 2025-05-20 11: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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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창원NC파크 시설물 낙하 사고로 20대 여성이 숨진 사건과 관련 시설물 보완과 안전 점검을 모두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시는 NC다이노스 홈구장 재개장을 위한 KBO와 NC구단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20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장금용 시장권한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브리핑을 열고 NC다이노스 홈경기 재개를 위한 시설물 보완과 안전점검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18일까지 재개장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현장에서 직접 보완 사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야구장 안전성을 확실히 검증받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 NC다이노스 3개 기관은 사고 직후인 4월2일부터 합동대책반을 구성하고 야구장 시설물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안전진단 전문기관으로부터 야구장의 안전성을 공인받았으며, 영구적인 안전 확보를 위해 사고 구조물인 외부 루버 총 309개에 대해서도 철거를 완료했다.

 

4월23일에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사고조사위원회를 출범하기도 했다.

 

또 시설물 보완과는 별개로 시설공단, NC와 함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안전자문단도 도입해 경기장 내 안전 모니터링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야구장 안전관리 매뉴얼 구축과 관람객 동선 안내 등을 위한 안전관리 인력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야구장 정밀안전진단도 예비비를 투입해 5~6월 중에 착수할 방침이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시민의 안전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단순한 시설 운영 재개가 아닌, 시민과 야구팬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야구장으로의 회복이라 생각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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