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공급망 구축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야트부산에서 ‘E-Mobility 전동화를 위한 화합물기반 고효율 전력반도체 기술개발 과제 총괄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부산테크노파크를 비롯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부산시 전력반도체특화단지추진단, 연구개발 참여기관 등에서 50여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은 세부 과제별 추진현황 발표에 이어 성과관리시스템 도입 안내, 네트워킹 및 실무위원회 등으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연구개발(R&D)을 과제로 선정했다. 원재료·소재, 부품, 패키지 및 모듈 테스트 등 주요 공정에서 국산화 기술을 개발해 수입에 의존하던 화합물 전력반도체의 국내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과제의 총괄을 맡고 있는 부산테크노파크는 사업 추진의 효율성과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새로운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세부 과제 간 연계협력을 통해 소·부·장 특화단지 공급망 구축 및 화합물 전력반도체 국산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세부과제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공급망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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