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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오늘의 작가상’에 윤강은 ‘저편에서 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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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19 16:51:54 수정 : 2025-05-20 09: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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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으로 소설가 윤강은(사진)의 ‘저편에서 이리가’가 선정됐다고 주관사인 민음사가 19일 밝혔다.

 

소설은 기후 위기와 정치적 갈등이 종말을 향해 가는 미래, 눈으로 뒤덮인 한반도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심사위원단은 “이미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 지금의 정치적 갈등에 붙들려 있기보다 도래할 미래의 시선으로 한반도라는 공간의 의미를 새로이 발굴하고 조명했다”고 평가했다.

 

1977년 장편소설 공모제로 시작한 ‘오늘의 작가상’은 출간된 한국소설을 선별하는 방식으로 2015년 전환했다가 올해부터 다시 공모제로 개편됐다. 올해 총 333편이 투고됐고 5명이 예심을 통과해 본심을 거친 결과 윤 작가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2000년 경기 용인에서 태어난 윤 작가는 동국대 문예창작 전공으로 재학 중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연내 출간될 예정이다. 다음 달 초 발행되는 문학잡지 ‘릿터’에서 작가의 수상 소감과 심사위원의 심사평 전문을 볼 수 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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