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다음 달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에 앞서 관내 유권자들을 상대로 5월29∼30일 사전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구는 30일까지 출근 시간대인 오전 8∼9시 녹번역, 불광역, 연신내역 등 관내 주요 지하철역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연상케 하는 복장과 명함을 활용한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구는 생애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는 새내기 유권자 맞춤형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관내 18개 고등학교와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현수막 설치, 구 청소년의회 투표 참여 캠페인 등을 통해 첫 투표의 소중함을 알린다.
이 외에도 △행정 전화 통화 연결음 △관내 아파트 승강기 미디어 보드 송출 및 안내 방송 △문화 시설 영수증 하단 문구 △마을버스 포스터 등 다양한 채널을 연계한 생활 밀착형 홍보도 진행 중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투표는 우리 스스로가 내일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목소리”라며 “모든 세대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실용적인 홍보를 통해 투표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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