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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보수 심장’ TK서도 지지율 8.8% 급등… TK 집중공략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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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19 11:19:17 수정 : 2025-05-19 11: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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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공식선거운동 기간 일주일을 맞은 19일 이른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크게 오른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7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 지지율은 50.2%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35.6%)·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8.7%)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전통적으로 보수정당의 텃밭이 되어온 TK 지역에서도 이 후보 지지율이 급등했다는 점이다. TK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43.5%로 직전 조사와 비교해 8.8%포인트 상승했다. TK에서 김 후보 지지율은 44.9%로 두 후보는 1.4%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K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이처럼 급등한 데에는 이 후보가 최근 TK에서 집중유세를 펼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진행했던 ‘경청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1박2일간 영남지방을 방문한 데 이어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이틀째인 지난 13일에도 또다시 TK를 찾아 적극적인 유세를 벌였다. 이 후보는 TK 유세에서 ‘통합’의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후보 TK 지지율 상승과 관련해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 후보는 최근 영남지역 행보로 TK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응답률은 8.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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