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흥행 돌풍 여부 주목
톰 크루즈 주연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개봉 첫날 약 42만 관객을 모아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8번째 작품 ‘파이널 레코닝’은 하루 만에 42만3948명을 동원했다. 올 2월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의 첫날 관객 수(24만8047명)를 크게 뛰어넘어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 국내 최고 흥행을 기록한 4편 ‘고스트 프로토콜’(2011, 누적 750만명) 개봉 첫날 스코어(26만4719명)는 물론 지난해 국내 최고 흥행작 ‘파묘’(1191만명) 오프닝 스코어(33만118명)까지 뛰어넘었다. ‘파이널 레코닝’은 2023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의 후속편이다. 전편에 이어 에단 헌트(톰 크루즈)는 인류를 위협하는 강력한 인공지능(AI) 엔티티를 추적한다. 전편에서 깎아지른 듯한 수직 절벽 끝으로 오토바이를 달려 뛰어내린 후 자유낙하 상태에서 낙하산을 펴고 기차 위로 착지했던 헌트는 이번에는 2438m 상공에서 고공 회전하는 비행기에 매달려 시속 225㎞의 강풍과 맞서며 적과 결투를 벌인다. 극장가도 ‘파이널 레코닝’이 흥행 돌풍을 일으킬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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