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역대 최대규모 ‘국제기계대전’ 열린다

부산시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해운대구 벡스코 제1~2전시장에서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은 첨단 제조 기술을 선도하는 31개국 536개 업체에서 1845개 부스를 운영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국제 기계산업의 최신 제품과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국제 기계산업의 최신 제품과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이 20일부터 나흘간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 포스터. 부산시 제공 

행사는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시행사와 지역 제조산업 특별관 등으로 구성되며, 기계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신기술 발표회와 지역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제1전시장에는 기계기술전, 국제유공압기술전, 뿌리산업전, 금형산업전 등 12개 분야 산업전과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의 뿌리혁신특별관,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의 디지털금형특별관이 운영된다. 제2전시장에서는 공장자동화전, 로봇산업전, 5세대(5G)·AI·클라우드(자원 공유)·사물인터넷(IoT) 기술융합전 등 8개 분야 산업전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AI 특별관이 선을 보인다.

또 벡스코 회의장에서는 산업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로봇용접 세미나와 2025 AI 자율혁신제조포럼 인(in) 부산,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등 스마트 제조 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융합을 소개한다.

특히 행사 둘째 날인 21일부터 이틀간 제2전시장에서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와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13개국 36개 기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 행사 바이어(구매자)에게 참가기업의 정보를 미리 제공하고, 상담일을 지정해 계약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국내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의 현장 입장료는 1만원이며, 행사 시작 전날인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