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의 가축분뇨 시설에 떨어진 두 살배기 네팔 국적의 여자 아이가 구조됐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4분쯤 의성군 다인면 서릉리의 돈사에서 아이가 가축분뇨 처리시설 위에서 놀다가 안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이는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돈사 관계자들에 의해 구조된 상태였다. 병원으로 이송 당시 의식장애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성=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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