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구 현 청사 부지에 2028년 새로운 청사(조감도)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4일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수유·번동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강북구청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강북구는 1974년 건립된 구청사의 노후·협소로 인해 분산 운영하던 행정청사를 신청사로 통합해 구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 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새로 건립되는 강북구청 청사는 현 청사가 위치한 강북구 수유동 192-59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6만9000㎡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6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 주민센터 등 청사 기능과 함께 지역에 부족한 생활서비스시설인 어린이집, 청년지원센터, 돌봄센터, 구민청 등을 갖춘 주민 친화적인 행정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신청사 건축계획안은 지난해 4월 설계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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