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숙련기술인 육성을 논의하는 포럼이 15일 열렸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5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에서 ‘숙련기술 르네상스를 위한 미래 숙련기술인 육성 방안’을 주제로 ‘글로벌숙련부문 HRDK 미래지식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산업현장의 숙련기술 부족과 숙련기술인 고령화에 대응해 차세대 숙련기술인을 발굴, 육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 옴부즈만, 숙련기술인 단체, 숙련기술 전수위원 등 80여 명의 내·외부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에게 숙련기술인 경로를 홍보하는 방식을 공유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집중 전략, 국제 수준에 맞는 국내대회 운영, 산업현장 맞춤 신산업 직종 신설, 기능경기대회 상표 새 단장, 입상자 취업 지원 강화 등 ‘기능경기대회 혁신방안’ 등이 논의됐다.
포럼 좌장인 금현섭 서울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AI)으로 노동시장과 일자리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양질의 일자리는 제조업에서 창출된다”고 밝혔다. 이어 “숙련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도 ‘기술 강국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스킬-DNA가 필수적”이라며 “청소년들이 장인의 길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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