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는 김정옥(사진)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발전기금 60억원을 약정하고 이 중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1983년부터 2001년까지 건국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1989년부터 인문학 교육을 통해 후대에 더 나은 정신적 유산을 물려주겠다는 취지로 건국대에 문과대학 발전기금 등 기부를 이어왔다. 총 기부 금액은 이번 약정까지 더해 약 77억원에 이른다.
건국대는 기부금을 학교 대공연장과 문과대학 시설 개선, 문과대학 장학금 등으로 쓸 예정이다.
소진영 기자 s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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