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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데…" 가족과 외출하던 경찰관, 차량털이범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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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14 15:29:11 수정 : 2025-05-14 15: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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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현직 경찰관이 휴무일에도 눈썰미를 발휘해 절도범을 붙잡았다.

 

14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제1기동대 소속 윤상헌 경장은 지난 5일 오후 5시쯤 광주 동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털이범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차량들을 노려 절도 행각을 벌였다.

차량 털이범을 목격하고 현장에서 붙잡는 경찰관의 모습. 광주경찰청 제공

휴무일에 가족들과 외출 중이었던 윤 경장은 차량 주변을 배회하며 수상한 행동을 하는 A 씨의 행동을  보고 범죄임을 직감, 112에 신고 후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출동 경찰관에게 인계했다.

 

이동명 광주경찰청 제1기동대장은 “휴무 중에도 신속 대응한 경찰관의 기지와 책임감에 감사한다”며 “기동대는 언제나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경찰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공용 공간 범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예방 홍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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