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한다면 김문수 48%·이준석 36%
21대 대선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약 20%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 합계 역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51%를 얻었다. 이어 김문수 후보 31%, 이준석 후보 8% 순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8%, ‘모름·응답 거절’은 1%였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선 반대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43%가 ‘단일화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답해 ‘단일화하는 것이 좋다’ 38%보다 높았다. ‘모름·응답 거절’은 19%였다.
단일화한다고 가정할 경우 ‘누구로 단일화하는 게 좋으냐’는 물음에는 김문수 후보가 48%를 기록해 이준석 후보 36%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8.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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