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장동민(46)의 딸 지우(3)와 아들 시우(1)가 코미디언 김대희(51)와 신봉선(45)을 만났다.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편으로 꾸며진다.
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국가대표 펜싱선수 출신 김준호, 장동민이 출연한다.
지우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온다"는 아빠의 말에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가, 예상외의 인물들이 등장하자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김대희, 신봉선이 KBS 2TV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였던 '대화가 필요해' 속 할아버지와 할머니 분장을 하고 장동민의 집을 방문한 것. 지우·시우 남매는 장동민이 두 사람의 아들인 '대화가 필요해' 세계관에 입성한다.
하지만 이미 신봉선을 만난 적이 있는 지우는 가발을 쓰고 자신을 할머니라고 소개하는 신봉선을 지그시 바라봤다.
이어 "봉선 이모 아니에요?"라고 똑 부러지게 물어 신봉선을 당황하게 만든다.

지우는 신봉선의 고민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신봉선은 "김대희와 졸혼을 생각하고 있다"며 지우가 이해하기 다소 어려운 고민을 토로한다. 이에 지우는 "이별은 너무 슬픈 거예요. 싸우는 건 무서운 건데"라며 두 손으로 눈을 가려 자신만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서로 친하게 지내요"라며 싸운 친구를 화해시키듯 신봉선과 김대희를 화해시켜 따듯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지우는 누구도 예상 못 한 개인기로 아빠의 '웃음 유발' 유전자를 입증한다. "에취" 소리와 함께 콧물을 내뿜은 지우는 "이거 개인기예요"라고 당당하게 말하더니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김대희는 "지우 보니까 하나 더 낳고 싶다"며 사랑스러운 지우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김대희는 2006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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