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인아가 바람피운 연인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짠한형} EP. 92 이 회차 대화 없음. 그냥 정경호만 있음ㅋㅋ(혼자만의 세계관이 있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 출연 중인 배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게스트로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경호가 설인아와 차학연의 좋은 상담 상대가 되어 준다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경호는 정호철에게 “(신동엽에게) 인생 상담 많이 할 수 있지 않냐”며 화두를 돌렸다.
이에 정호철은 “그럼요. 진짜 좋은 얘기 많이 해주신다”면서 설인아를 향해 “(신동엽이) 따로 얘기를 해주신 게 있냐”고 물었다. 과거 설인아는 신동엽이 MC를 맡았던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대학 시절 상대방이 바람이 나 헤어진 경우가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신동엽은 “그때 대학생 때 얘기지 않냐. 아기 때”라고 떠올렸고, 설인아는 “바람난 건 전 요즘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뭐 잘못 했겠지’. 그냥 쿨하게 넘어가려고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신동엽은 “나는 이건 확고하다. 바람을 피웠을 때 ‘내가 잘못했구나, 나한테 잘못이 있구나’는 진짜 잘못된 생각”이라며 “저 사람이 얼마나 후지고 이상한 사람인지 알게 해주면 된다”고 조언했고, 설인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설인아는 2018년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전 남자친구가 바람피운 적이 있다. 바람피운 남자는 고쳐 쓰는 것 아니다”며 솔직한 연애담을 털어놓았다.
당시 그는 남자친구의 휴대전화에 ‘꽃돼지’라고 누군가 저장된 걸 발견했고, 남자친구는 여동생이라고 변명했지만 곧 거짓말인 게 드러났다고 부연 설명했다.
결국 설인아는 그 자리에서 남자친구와 헤어지자고 말했다고. 이에 MC 김희철은 “어떻게 설인아씨 같은 분을 두고 바람을 피지?”라며 의아해했고, 설인아는 “매력이 없었나 보죠”라고 답했다.
한편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인 설인아는 2015년 KBS2 드라마 ‘프로듀사’로 데뷔해 올해 9주년을 맞았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나 혼자 산다’, ‘무쇠소녀단’ 등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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