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한 월드투어 공연에 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드래곤은 일본 도쿄돔에서 지난 10일부터 이틀 간 '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에서 월드투어의 서막을 열며 케이팝 솔로가수 역대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7년 'Act III, M.O.T.T.E World Tour' 이후 약 8년 만의 단독 공연으로, 그는 그간의 공백이 무색할만큼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공연 플레이리스트는 2009년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수록곡 '1년 정거장'부터 'One of a kind' 'Today(Feat. 김종완 of Nell)'와 최근 발매한 신곡 '파워(PO₩ER)', 빅뱅의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등이 포함됐다.
그는 케이팝 대표 패셔니스타답게 남다른 패션을 선보이며 공연 내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드래곤은 공연 중 일본어로 팬들에게 "88개월 만의 컴백인데 기다려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자주 보자"고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도쿄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7일 필리핀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타이페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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