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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20·30 젊은 세대에게 항상 환호 받으며 선거운동 하고 있다”

입력 : 2025-05-13 09:27:53 수정 : 2025-05-13 09: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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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MBC 라디오서 “당에 대한 관심 높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13일 “저는 20대, 30대 젊은 세대에게 항상 환호를 받으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준석 후보는 많은 청년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확신하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개혁신당 당세 상당 부분이 젊은 세대가 함께하는 부분”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처럼 말하기 전,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입만 열면 청년을 강조하던 현상을 어떻게 평가하나’라는 질문에 “결국에는 본인과 아주 성향이 일치하는 그런 청년들을 대다수 청년들의 지지세로 착각하는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지난달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하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학 점퍼 차림으로 미리 기다리던 남녀 대학생 10여명에게 다가가 포옹하며 악수 나눈 일을 끄집어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카메라에 잡힌 장면에 해당 학교 재학생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윤 전 대통령 지지로 해석될 수 있는 모습을 두고 찬반이 엇갈리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정치인들이 일방적으로 학생들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자신을 불러주면 간다는 취지로 ‘학식먹자 이준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초청 인원이 많은 학교부터 찾아가 대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같이 하고, 현장 민심 청취로 향후 정책에 반영한다는 의미가 있다.

 

20·30 청년층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는 문제 의식에 따라 이 후보가 직접 캠페인을 계획했고 당원들과 함께 프로젝트 홈페이지도 개발했다.

 

이 후보를 소환하고 싶은 학교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는 운영되며, 적게는 100여명에서 많게는 400명 넘게 이 후보를 소환하는 학교 목록이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9일 한국항공대학교를 첫 방문한 이후 지난 12일까지 총 5개교에서 대학생들을 만났다.

 

대구 유세 중 라디오 인터뷰에 응한 이 후보는 “오늘은 경북대에서 점심식사를 같이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진 ‘청년들은 뭐라고 하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선거에 기대가 있고 국민연금 관련 사태에 굉장히 불만이 많은 것 같다”며, 이 후보는 “젊은 층의 아젠다를 반영하는 정치 세력이 없기 때문이라는 인식이 있어서인지 개혁신당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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