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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에코델타시티에 ‘신도시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 추진

입력 : 2025-05-08 15:40:07 수정 : 2025-05-08 15: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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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대중교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올 하반기부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입주민을 대상으로 ‘신도시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신도시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은 대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선 신도시 주민들의 입주 초기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을 발표하면서 전국 22개 중장기 관리지구를 지정하고, 열악한 대중교통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부산시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입주민을 대상으로 ‘신도시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에코델타시티 대중교통개선 대책안. 부산시 제공  

시는 강서구, 한국수자원공사(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에코델타시티에 대한 신도시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 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 이어 강서구,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한정면허 버스(마을버스) 2개 노선 6대(노선별 3대)를 신규 투입해 운영한다.

 

마을버스 노선은 에코델타시티~명지새동네~국회도서관을 잇는 28.2㎞ 구간과 에코델타시티~강서경찰서~사하구 하단동을 연결하는 24㎞ 구간으로, 배차 간격은 각각 30~35분, 30분이다. 요금은 강서구 마을버스(일반인 기준 현금 1600원, 교통카드 1480원)와 동일하며, 대중교통 환승 혜택 또한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정면허 버스 2개 노선 증설로 마을버스 탑승을 위해 대기하던 시간이 기존 35~40분에서 20~25분으로 15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사업자 선정과 한정면허 발부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선정 사업자가 차량 구입과 승무원 채용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치면 9월부터 한정면허 버스 6대를 본격 운행할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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