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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북부이전 ‘해결사’ 최원용 경기경제청장 사의…“이재명 선거 지원”

입력 : 2025-05-08 01:02:43 수정 : 2025-05-08 01: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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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급 공무원(부지사급)인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고 7일 도가 밝혔다. 최 청장이 퇴직하면 도는 4명의 부지사급 고위공무원 가운데 김성중 행정1부지사만 남게 된다.

 

도에 따르면 최 청장은 퇴직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 청장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일하던 2020년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돼 기본소득 실행과 도 산하기관의 북부이전을 주도했다. 도의회의 반대 속에서도 원활한 정책 집행으로 이 후보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평택 출신인 최 청장은 평택시 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사정에 밝아 지역 선거운동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최 청장은 “정년이 2년 가까이 남았는데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명예퇴직을 결심했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고향인 평택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지사 3명(행정1부지사·행정2부지사·경제부지사)과 함께 1급 고위공무원이다.

 

현재 행정2부지사와 경제부지사가 명예퇴직과 대선 경선 캠프 참여 등으로 공석인데 최 청장이 퇴직하면 1급 4명 가운데 김 행정1부지사만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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