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태영이 건강관리에 신경 쓰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알려 걱정을 자아냈다. 남편인 배우 권상우도 아내의 건강 걱정에 얼굴에 근심이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15일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는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오는 아직도 신혼 17년 차 부부 손태영♥권상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4월26일 공개된 이 영상은 현재 약 2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손태영은 권상우와 함께 뉴욕 맨해튼의 맛집을 찾아 식사를 하며 지인과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대화 주제가 ‘건강’으로 이어졌고, 손태영은 둘째 출산 후 악화된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먼저 권상우가 “너무 늦게 자서 그다음 날까지 여파가 있는 건 싫다”며 “이번에 규칙을 정했다. 뉴저지 온 날부터 지금까지 아침에 30분씩 조깅한다. 좋아지는 걸 느낀다”고 열심히 건강을 챙기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손태영은 “처음에 하기가 어렵지 패턴을 만들면 쉽다. 시작이 어렵다. 나도 의지가 없다”면서 “병원에서 비타민 D가 부족하다 그래서 산책 좀 하고 햇빛을 많이 받으려고 한다”고 전하며 건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나이 드니까 건강을 더 생각하게 된다. 혈당 관리도 해야 하고 비타민 D도 먹어야 되고 철분도 챙겨야 한다”며 “빈혈이 있다. 원래 철분 수치가 낮은 편인데 리호 낳고 심해졌다”고 둘째 출산 후 심해진 빈혈을 고백했다. 이에 옆에서 듣고 있던 권상우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아내가) 빈혈이 좀 심하다”고 덧붙였다.
손태영은 앞서 자녀들의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건강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손태영이 직접 알려주는 뉴저지 동네 한 바퀴 – 클로스터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손태영은 “아침에 감자와 고기를 카레로 먹으면 몸에 좋다”면서 아이들을 위한 카레를 요리했다.

손태영은 “일어나자마자 혈당이 가장 빨리 치솟는다. 그때 당이 있는 걸 먹으면 혈당이 확 오르게 된다. 사람들이 토마토나 바나나를 먹는데 그게 혈당을 올린다더라”며 “아침에는 가능하다면 블루베리가 좋고, 그릭 요거트도 추천한다”고 건강 관리 팁을 전했다. 그러면서 “갈수록 진짜 피곤하다. 모를 때는 그냥 잘 살았는데”라며 한편으로는 피로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손태영은 아침 식사로 꾸준히 블루베리와 그릭 요거트를 먹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며 건강 관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자녀 교육을 위해 2020년 미국 뉴저지로 이사를 한 이들 가족은 손태영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권상우는 작품 활동을 위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고, 손태영은 뉴저지에서 두 아이의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