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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득녀’ 손담비 “시험관 성공 후 전치태반 진단…남편과 울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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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07 16:27:10 수정 : 2025-05-07 16: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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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방송을 통해 출산 과정을 공개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TV조선 측은 6일 예능 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자 손담비의 사전 인터뷰를 공개했다.

 

손담비가 방송을 통해 출산 과정을 공개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TV조선 제공

 

손담비는 지난달 11일 딸 해이를 품에 안았다. 당시 손담비는 태반이 산도를 막는 ‘전치태반’ 진단을 받았던 상황. 출산 과정에서 출혈이 예상됐지만, 제왕절개로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출산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손담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임신 기간 입덧, 먹덧 없이 비교적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서 감사했다”면서도 “전치태반 진단에 여러 우려가 있었던 터라 걱정이 없진 않았다. 다행히 의료진의 도움으로 수술은 잘 마무리됐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임신 당시를 회상하며 “첫 번째 시험관 시술이 실패한 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한 두 번째 시도였다”며 “만약 이번에도 안 되면 장기전이 될 수 있겠다는 불안감도 있었지만, 기적처럼 아이가 생겨서 남편(이규혁)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손담비가 방송을 통해 출산 과정을 공개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TV조선 제공

 

처음 아이와 마주했을 때 기분이 어땠냐는 물음엔 “눈물이 났다. 너무 작고 소중한 존재를 마주하니 정말 내가 낳은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벅찬 감정이 밀려왔다”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 작은 생명을 품에 안고 있는 것만으로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행복을 느꼈다”고 떠올렸다.

 

끝으로 손담비는 출산 과정을 공개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비교적 늦은 나이에 결혼해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만나게 됐다”며 “혹시 늦은 결혼이나 출산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충분히 건강하게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손담비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지난해 시험관 시술로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지난달 11일 딸 해이 양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최근 조리원에서 퇴소한 뒤 본격적인 육아에 돌입한 모습으로 응원을 받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초보 엄마로서의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이들 부부는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 출연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긴박했던 출산 현장과 딸 해이와의 첫 만남, 감동의 순간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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