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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암 같은 훌륭한 정치인도 ‘사법살인’ 당해”… 이재명, 대법원 정조준

입력 : 2025-05-06 13:25:10 수정 : 2025-05-06 13: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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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나라의 주인…민주공화국 반드시 만들어 낼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판결을 겨냥해 “사법 살인”을 언급하며 대법원을 정조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이틀차를 맞은 6일 오전 충북 증평군 장뜰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증평=뉴스1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 증평의 한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조봉암 선생을 아느냐”며 “농지 개혁으로 조선을 뛰어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자리 잡게 한 훌륭한 정치인도 사법 살인 됐다. 불의한 세력의 불의한 기도가 성공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혁당 사건을 아시나. 왜 하루아침에 처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나. 김대중은 왜 사형 선고를 받았나”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살아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결코 지지 않는다”며 “반드시 이겨서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인정받는 민주공화국을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금도 내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6월 3일 국민이 존중받는 민주공화국이 다시 시작되지 않겠냐”며 “한 줌도 안 되는 소수 특권층이 만들려 하는 황당한 세상을 우리가 왜 못 이겨 내겠나. 계속되는 내란도 국민들의 위대한 손길로 진압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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